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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구하기 쉬울뿐만 아니라 가격이 싼 음식으로서 손쉽게 요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음식재료이다.

양파의 원산지는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치는 않으나 이란,서파키스탄설, 북이란 및 알타이지방설, 중아아시아 지중해설 등이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일반적인 식품으로서 신성시 되었으며,피라미드 공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이 양파를 먹으며 힘을 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많이 재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08년경에 앙파가 들어왔다고 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양파의 효능과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양파의 효능]

동의보감에서 양파는 '오장(五臟)의 기(氣)에 두루 이롭다'고 했을 만큼 매일 밥상에 양파만 챙겨도 잔병치레를 막을 수 있다.

햇양파가 나오는 5월은, 양파가 가장 달고 맛있어 생으로 먹기에도 제격이다.

봄 식탁에 맛과 에너지를 더하는 햇양파 요리.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쌓던 노동자들은 피로를 풀기 위해 양파를 먹었고,

알렉산더 대왕은 병사들의 건강을 위해 양파를 나눠 주었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자기 전에 구운 양파를 꼭 챙겨 먹었다.

이처럼 양파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건강식품이다.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 내의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며,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 또한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 퀘르세틴 성분은 조리 시에도 거의 파괴되지 않으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양파는 모두 8겹으로 되어 있는데, 퀘르세틴 성분은 겉으로 갈수록 함유량이 많아 겉껍질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므로 양파 껍질에 물을 붓고 푹 끓여 국물요리나 조림의 밑국물로 사용하면 좋다.


 뇌에 에너지 공급으로 치매 예방  

뇌와 신경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유익한 식품이므로 성장기 어린이와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성인 모두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디톡스 효과로 예쁘고 날씬하게

퀘르세틴 성분은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효과가 있어 오랜 기간 복용하면 피부질환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양파 껍질은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 차를 끓이거나 혹은 껍질째 넣은 양파에 물을 붓고 푹 끓여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숙취 해소와 소화에 도움

양파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글루타티온'이란 효소가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간장 속의 지질을 저하시켜 지방간인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양파에는 점막을 자극해 위액의 분비를 돕는 효과가 있어 위장 운동이 잘되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거나 배변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당뇨와 비만 치료에 탁월

양파에는 '황화프로필'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에게 좋다. 또한 중성지방 함량을 낮춰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다. 양파의 다른 성분은 조리해도 그다지 파괴되지 않지만 황화프로필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서 쉽게 날아가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양파,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

양파는 볶거나 끓이거나 구워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어 어떻게 조리해 먹어도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여러 가지 식재료와 섞어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보자.

양파를 고를 때는 눌러 보아 단단하고 껍질이 깨끗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

 

♣ 양파는 비타민 B₁의 이용을 촉진시켜 밥맛을 좋게 하므로 입맛이 없는 나른한 날에는 햇양파를 얇게 채 썰어 생채소 혹은 해초와 함께 새콤하게 무쳐 내면 잃어버린 입맛을 살릴 수 있다.

 

♣ 양파는 고기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육류의 단백질 소화에 도움을 주며 육류에 부족한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보완이 된다.

 

  양파에 식초 또는 오미자액을 끓여 식힌 물을 붓고 새콤달콤한 양파피클을 담그면 피로도 회복시켜 주고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정화시키는 등 항균작용도 한다. 또한 양파의 매운 향을 내는 유화아릴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주므로 불면증에도 좋다.

 

 ♣ 양파와 감자를 함께 볶으면 비타민 B₁의 흡수를 도와 식욕을 증진시킨다. 볶는 도중 양파의 매운맛 성분인 유화아릴이 단맛을 내는 성분(프로필머캅탄)으로 변화되면서 설탕의 5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는 연구 자료도 있다.

 

 ♣ 양파는 기름에 볶으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비타민 A의 흡수가 더 좋아진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를 양파, 견과류와 함께 볶은 반찬은 영양뿐 아니라 두뇌 건강에도 좋다.

 

♣ 자색 양파는 일반 양파와 마찬가지로 혈류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이로운 식품인데, 셀레늄이 일반 양파보다 풍부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이 고와 각종 샐러드에 활용하기 좋다.


 양파즙을 만드는 방법:

1. 양파를 깨끗히 씻은후 4등분을 한다.

2. 찜통이나 냄비에 넣고 팔팔 끓으면 중불이나 약불에 놓고 20분 가량 우려준다.

   그러면, 양파는 흐물흐물해 지는데 우려진 물 색깔은 진한 보리차 색처럼 갈색빛이 돈다.

3. 불을 끄고 식힌후,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물 마시듯이 마시면 된다.

 

※ 참고사항

  • 양파 큰 것으로  3개를 넣고 약 5리터 정도(큰 생수병2개정도)의 물을 부어 끓인다.
  • 팔팔 끓이고 나서 20분가량 우려줄때는 냄비 뚜껑을 닫고 하는게 좋다.
  • 먹기좋게 대추를 넣어서 끓여도 되고,녹차효소를 넣어서 먹으면 먹기 좋다.

 

※ 양파의 독성과 부작용

아무리 좋은 양파라 할지라도 적당히 먹는게 좋으며,과용하면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1. 양파를 장기간 과용하면 요오드 결핍증으로 갑상선종(갑상선항진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 과다 섭취하면 소화기계를 자극하여 오심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몸이 아주 약한 사람이 과하게 장복한 경우이고 어느정도 건강하다면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의: 아스피린처방을 받고 있는 사람은 신중히 한다. 아스피린은 혈전용해제로 같은 작용을 하는 양파를 장복할 경우 혈액이 너무 빨리 흘러서 쇼크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