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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꿈

새해 일출을 보며 다짐을 하다

행복플랫폼 2009. 1. 2. 17:27
두류산에서 해돋이를 보게 되었다
동해안에서 보는 것과의 차이는 없다.다
사람의 생각에서 다르게 느껴질 뿐 해는 해일 뿐이다
인간은 참 과학적이 면서도 결정적인 데서는 신의 영역에 도움을 얻으려 한다.
이게 인간의 삶인 것이다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소원을 빌고 소원이 이루어 지길 기원하는 것은 정신영역에 속한다

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것으로 소원이 이루어 지길 기원하는 대신에
나는 마음속으로 큰 풍선을 날려 보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철저하게 행동할 것을 다짐 하면서..

해발 200 정도 밖에 안되지만 정상은 정상인지라 주변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바라보는 해는 동해안 호미곳에서 보는 것 못지 않은
장관을 연출한다
다 생각이 빚어낸 것 아닌가?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해가 솟아 오른다
분명 평소의 해와 다른 모습으로 보였다
사람의 마음은 같은해를 이렇게 다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환호성이 끝나고 사람들은 옆동네 떡국잔치에 귀를 귀울이고 있다

떡국을 배급하는 모습
새해에 떡국을 먹는 맛은 그리고 해맞이를 끝내고 먹는 떡국 맛은
대단한 의미를 지닌다


마치고 두류산의 사찰 금룡사로 향했다

금룡사에서 바라보는 새해 아침의 전경도 꽤 괜찮았다

맑은공기와 어우러진 저 멀리 앞산의 전경은 분명 평소와는 달랐다


이렇게 보니깐 금룡사도 꽤나 아름다운 사찰로 보인다


인간은 늘 의미를 찾고, 결심을 하고, 이벤트를 만드는 것은 최 첨단 과학을 추구하는 이 세계에서 본다면
아이러니한 것인지도 모른다.
다분히 미신적인? 데서 해답을 찾으려 하는것은 어쩌면
이게 인간의 한계일 지도 모른다

드넓은 우주의 질서에 의해 존재하는 인간의 삶은 과학에 도전하고 많은 업적을
이룩했지만 이러한 내면의 정신적 영역에 토대를 바탕으로
가장 인간적인 삶의 방식을 찾는다

어쨌든 인간은 우주에서 가장 축복받은 생명체 임이 분명하다
살아가는 동안은 늘 행복을 추구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를 바라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