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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4월5일 두류공원 스케치

행복플랫폼 2009. 4. 5. 17:40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뉴스 제목에 보니까 북한은 로켓을 발사하고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 라고 하던데..
두류공원 근처에 사는 것도 참 행복이다 라고 할 만큼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와 꽃내음 나는 두류공원 산책길을 걷는 것도 마음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 큰 효과가 있는것 같아 다 잊어버리고 꽃을 구경하면서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약 2시간 정도 걸렸군요.

같은 코스를 걷는데도 오늘은 특별한 감동이 오는 산책로가 더 없이 아름답게 보이는 군요.

출발점은 대구의 인물 조각상이 있는 곳에서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이곳에 오면 끝난다.
이름은 모르겠고 만개한 분홍색의 꽃이 일단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네요.

야외 음악당 뒷편에서 꽃들이 만개한 나무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봄을 만끽하고 있네요.

산을 바라보니 온통 벛꽃으로 덮여 있습니다.

아래는 성당못과 문화예술관 사이의 도로로 평소에도 이곳에는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성당못의 명물이라고 볼수 있는 곳으로 이 다리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잉어에게 먹이를 던져 주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축 늘어진 수양버들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두류 유도관 뒷길로 금룡사 가는 도로에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더욱 느끼게 하는 활짝 핀 벚꽃을 근접 촬영 해 봤습니다.
실력이 좀 딸리네요.




조그마한 야산의 산책로에서 마른나무 사이로 솟아올라 생명의 기운을 발산하는 모습들은 봄이 우리인간에게 주는 희망의 메세지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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