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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의 수상가옥

행복플랫폼 2009. 2. 24. 14:51
톤레삽 호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고 하죠.
이 호수에 그 유명한 수상가옥이 있는데요 대략 10만호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메콘강을 따라 올라와서 정착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며, 인구통계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보트피플 이라고 하는말 아시죠.
실제로 가보니 호수크기가 대단하고 끝없이 보이는 수평선 지점에는 어김없이 수상가옥이 늘어서 있습니다

특이한건 호수의 물이 황토색으로 여기서 자연식수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욕이나 밥짓는것 하고 볼일보는것도 한곳에서 해결한다고 하니 가히 초자연적인 삶을 살아간다고나 할까요.

문명인?이 보기엔 지저분하고 안타까울지 몰라도 그네들은 그곳에서 수십 수백년을 살아온 역사가 있으니 나름의 삶의 방식이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행복지수는 더 높을 수도 있겠지요
인간의 삶의 방정식은 그 어떤 문명 혜택도 해답을 주지는 않는 거니까요.

인생은 정답이 없다 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이한건
이곳에서는 어린아이 할것없이 모두가 사업가라는 것이죠
배를 타고 가는데 주변에서 어느새 작은 배 한척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배 옆구리에서 바람처럼 올라타는 아이,
그리곤 캔맥주를 파는 행위 등은 영락없는 생존을 위한 사업행위 그 자체가 아닌가 합니다.

어떻게 보면 더 얻기 위해 경쟁을 해야하는 우리의 삶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