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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레이더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따쁘롬은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의 건축물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말해주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자연의 거대한 모습과 위대하다고 자화자찬 하는 인간의 보잘것 없는?능력이 묘한 조화를 이루어 많은 이들에게 신비로운 볼거리를 제공 하기도 한다.
따쁘롬은 크메르 제국이 멸망하면서 버리고 간 수백년 동안 밀림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19세기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낸 앙코르 유적군 중에 꽤나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대한 자연수목과 버려진 그대로의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입구에는  어김없이 농산물을 파는 여인들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아리랑을 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을 볼 수가 있는데 앙코르 유적지에는 한국인들이 많다.

거대한 고목과 무너져 내린 건물들의 묘한 조화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앙코르유적지 대부분에서 역사를 기록한 정교한 그림이 있다.


나오는 건물내 겹겹이 연결되는 통로와 치렁치렁한 뿌리가 드러나 있는 신비로운 장면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사원내에서 수십년을 공예품 제작으로 살아온 할아버지,어린아이가 부채를 팔면서 '원달러'라고 외치는 말이 눈에 선하다. 원달러란 부채하나에 1달러를 달라는 말이다.

캄보디아는 선조들이 물려준 관광자원이 자연그대로 놔둬도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뭔가가 있기에 제대로 개발만 된다면 급속한 경제 발전이 기대가 되는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친환경 시설이 필요한 관광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