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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꿈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시청한 소감

행복플랫폼 2009. 3. 13. 16:41
드라마 에덴의 동쪽 결말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자꾸 머리속에 떠나지 않는다.
물론 작가의 의도대로 모든게 진행이 되었겠지만...
드라마 작가도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인간 사고의 패턴을 충분히 고려하여 제작했으리라...


개인적으로 에덴의 동쪽을 몰입해서 보지는 않았지만 극의 흐름속에서 유난히 들어오는 것은 뒤바뀐 운명의 이동욱과 신명훈에 대한 스토리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사고패턴이 결론으로 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매듭이 지어 졌다는 것에 이런 생각을 해본다.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마지막에서는 신태환이라고 하는 거물 악당의 죽음,이동철은 끝까지 동생 동욱을 위한 희생,그리고 화해의 장면은 드라마 흐름상 아주 정직한 패턴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동욱과 신명훈의 엇갈린 운명속에 서로가 다른 극적인 환경에서 펼쳐진 스토리는 늘 마음속에 떠나지 않는다.

이기철의 아들로 자란 이동욱은 신태환의 유전자를 안고 태어 났지만,올바른 교육속에서 좋은 성격을 만들어 갔고,신명훈은 곧고 바른 성품의 유전자를 받고 태어 났기에 신태환의 아들로서 자라는 환경이 안좋았지만 그 올바른 성품을 잃지 않았다고 하는 것에서 한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선한 성품은 어떤 환경에도 달지지않는 다는 진리와 악한 성품이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진다는 의도가 엿보이 듯 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인간은 늘 이러한 메세지에 귀를 귀울이고,깨달음과 배움을 통해 진리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어떤이는 이렇게 해석하고,어떤이는 저렇게도 해석하는 속에서 자기만의 진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