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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봄이오는 두류공원 스케치

행복플랫폼 2009. 3. 16. 17:51


두류공원 하면 대구 도심의 상징으로 우방랜드가 있고, 각종 체육시설,문화시설,산책로,자그마한 등산로 등 인근 주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연녹지 공간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이 살고 있는 덕분에? 종종 가는 곳이다.

3월 15일 일요일
몇주간 다른일 때문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참 상쾌하고,봄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듯 하여,한바퀴 주욱 돌아 오니 참 상쾌하고 좋다 는 표현밖에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다.

봄 내음은 나는데 아직 푸른빛의 새싹은 구경하기 힘들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도시민들의 산책로가 있는 곳은 뺑 둘러가면서 산책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게 도로가 구성이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챙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체육공원에서 단련하는 모습들


두류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성당못과 문화예술회관 사이에 있는 도로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봄내음을 즐기고 있다.
사실 이곳에는 일년내내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주변 구석구석 공간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노인들이 돗자리를 펴고 않아서 고스톱이나 장기,바둑을 두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제 이곳 풍경은 노인들의 쉼터로 자리하고 있는데,노령인구가 많아지는 것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는 곳이다

문화예술회관 전경

두류공원의 명물 로라스케이트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레저를 즐기고 있다.


봄내음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곳이 바로 이곳이다.
주변의 벚꽃나무에서 조그마한 봉우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곳이 이곳이며,연못과 주변 수목들의 야릇한 내음이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약 2시간여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구의 상징 두류타워를 배경으로 담아봤다.

두류공원은 대구시민의 가장 가까운 도심내 쉼터이며,전체면적이 크지는 않지만 많은 시설물과 문화공간들이 어우러져 있는 그린 공원으로서 나름 그 역할을 충분히 하는 곳 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