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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실 넓은 우주에서 바라본다면 존재 그자체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정의를 내려 버린다면 좀 너무한 생각일까?

늘 우리 인간은 가치를 부여하고,지구 또는 우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일한 생명체라고 말을 한다.
고대인들은  자신이 사는 범위내에서 세계의 중심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고대 그리스인이나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늘 말했던 부분이 지금까지 문화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계승되어 왔던 힘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믿음으로서 거대한 문화적 형상들이 후손들에게 전달되어져 왔던 것이 아닌가?

지금은 우주의 탄생부터 멸망까지,우리인간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될 태양도 영원하지 않음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우주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그 모든 것도 처음과 끝이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게 되는 시대가 아닌가?

아무튼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답게 사는게 무엇인가 하고 늘 생각을 해보지만 사실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어릴때의 우리가 가진 생각은 모든게 가능성을 가지고 바라보기 때문에 사실 내가 늙어서 죽는다는 생각은 해볼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 왔다.

그러나 그런 불가능은 이제 가능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우주의 시작과 끝,세상의 종말 뭐 이런 이치들을 대략 깨닫게 되는 나이가 되니까 약간은 허무하기도 하고,한편으로는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도 만들수 있어,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모르겠네-

인간은 늘 성공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성공이라고 하는 단어 자체에 추상적 개념을 가지는 것 같다.

먹고사는데 바빠서..
늘 이런류의 말로 현실속에서 합리화 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해본다.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가 보기엔 매우 비참한 인생일 것 같지만 그네들은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높다고 한다.

참 답이 없는 생각을 가끔 할때가 있는데 아마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것도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