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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바쁜 일상을 멀리하고 야외로 나가보자 해서 청도 각북에서 풍각 사이에 있는 운성건강 마을 이라고 하는 숯가마황토방을 찾았다.

황토 숯 가마에서 누적된 피로도 좀 풀고,봄의 정취도 마음껏 즐겨 보자는 심정으로 계획에 없던 일정을 만들어 갔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골의 풍경은 마치 어릴적 철모르고 뛰어놀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숯가마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업무때문에 알던 사람이지만, 꽤 진실하고 나름 많은 신뢰 기반이 조성되어 있어 단골 손님이 꾸준하게 찾는 곳이다.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있는듯 없는듯이 존재하는 운성건강마을은 온통 참 숯으로 조성되어 있는 듯한 생각을 가지게 한다.

주변환경은 바로앞 연못(낙시터)과 주변에 몇채 안되는 전원 주택이 잘 어우러져 있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생각이 든다.

조용하지만 맑은공기 정해진 코스는 아니지만  참숯에 구운 삼겹살과 소주한잔 자연스레 이런 순서로 진행되는 과정이 부담없이 좋다.



가창저수지로 가면 헐티재 너머 각북을 지나 거의 풍각에 가기전에 위 사잔과 같은 팻말이 보인다.
아님 팔조령 터널을 지나 이서면에서 풍각쪽으로 가서 다시 대구 방향을 약간만 가면 위의 간판이 보인다.
황토방을 홍보해서 개인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은 없다는 말을 먼저 해야 겠습니다.


큰 도로에서 약 200m 들어가면 위의 그림처럼 왼쪽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바로 오른쪽에 평범하게 생긴 건물이 바로 운성건강마을이다.


숯가마 찜질방 답게 이곳 실내는 온통 참나무 숯에 관한 제품이 빽빽이 쌓여 있다.

어쨌든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기분도 참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일에만 매달려 살가가는 속에서 잠시 이런 시간을 가져 보는 것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해 늘 해왔다.

그러나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다 건강하게 살자고 하는 짓인데 한달에 한번쯤은 이런 시간을 만들면 그나마 스트레스나 필를 날려버리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운성건강마을 황토참숯가마 전화 : 054-373-3453